[쿠키뉴스=김성일 기자] 비선실세로 ‘국정 농단’을 한 혐의로 구속된 최순실(60)씨의 돈세탁 의혹을 수사 중인 독일 검찰 측이 최대 300만 유로의 자금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24일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프랑크푸르트 검찰 고위 관계자는 “현재 수사 중인 한국인의 자금 세탁 규모는 200만~300만 유로다”라고 전했다.
관계자는 또 “이번 수사는 프랑크푸르트 검찰청에서 담당한다”며 독일 연방 검찰의 수사 여부에 대해 선을 그었다.
더불어 독일의 경우 검찰의 직제가 우리나라와 달라 일선 지방검찰청이 대부분의 형사사건 수사를 담당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독일 검찰은 최씨의 딸 정유라(20)씨에 대한 소재는 파악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한국 정부의 요청이 도착하지 않아 정씨의 신병을 추적할만한 근거가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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