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성일 기자] KDB생명(옛 금호생명)의 매각이 또다시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지난 22일 마감한 KDB생명의 본입찰 결과를 검토한 끝에 매각을 미루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은행은 본입찰 결과와 결론을 공개하지 않고 있으나, KDB생명 본입찰에는 중국계 자본 한 곳만 응찰한 것으로 전해졌다.

산업은행은 이곳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지를 검토했다. 그러나 가격 등 인수 조건이 맞지 않아 선정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KDB생명은 앞서 2014년에도 가격 차이로 두 차례 매각이 무산된 데 이어 이번 세 번째 매각 시도도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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