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이 감독, 악동뮤지션 연기력 비교 "이찬혁은 고민하며 연기… 이수현은 타고났다"

용이 감독, 악동뮤지션 연기력 비교 "이찬혁은 고민하며 연기… 이수현은 타고났다"

기사승인 2016-12-28 17:28:02

[쿠키뉴스=인세현 기자] 용이 감독이 악동뮤지션 이찬혁·이수혁의 연기를 평했다.

악동뮤지션은 28일 오후 4시 서울 CGV청담씨네씨티에서 새 앨범 ‘사춘기 하’의 뮤지컬 쇼트 필름 ‘사춘기 : 겨울과 봄 사이’ 청음시사회 ‘사춘기 극장’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악동뮤지션과 쇼트 필름의 연출을 맡은 용이 감독이 참석했다.

이 날 용이 감독은 악동뮤지션 이찬혁, 이수현의 연기에 관해 “스타일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용이 감독은 “이수혁은 쇼트 필름 촬영을 하며 자신의 연기가 어떠냐고 물어보면서 꾸준히 답을 구했다. 그 답변을 해주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찬혁은 모든 일을 할 때 욕심이 있고 성실한 친구다. 쇼트 필름 중 제일 첫 장면인 두 사람이 싸우는 부분을 가장 마지막에 촬영했다. 점점 연기력이 늘어서 그 부분을 아주 훌륭하게 연기했다. 처음 30점 정도의 연기로 시작했다면, 점점 연기가 늘어 마지막에는 70점 정도가 됐다”고 밝혔다.

용이 감독은 “이수현은 타고난 것이 있다. 본능적으로 하는 연기가 뛰어나다. 이수현은 앞으로 연기를 계속 하면 좋겠다”며 “음악도 잘 하지만 기회가 되면 연기 쪽으로 나가도 될 것 같다”고 이수현의 연기를 극찬했다.

‘사춘기 하’는 지난 5월 발표한 앨범 ‘사춘기 상’을 마무리하는 앨범이다. 데뷔앨범 ‘플레이’(PLAY) 이후 두 번째 정규앨범. 전작과 마찬가지로 이찬혁이 전곡 작사·작곡을 맡았다. 총 8곡으로 구성된 이번 앨범은 태어난 순간부터 성장하고 집에 들어와 지난 추억을 회상하는 시간 순으로 배열돼, 한 앨범에서 악동 뮤지션의 성장기를 감상할 수 있다.

앨범의 전곡을 부분적으로 담은 쇼트 필름 ‘사춘기 : 겨울과 봄 사이’는 다음달 1일 오후 1시 네이버 V앱을 통해 온라인 독점 선공개된다. 앨범은 다음달 3일 발매된다.

inout@kukinews.com

인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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