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성일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연초부터 재정과 공공부문이 가용재원을 총동원해 경기를 보완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29일 강조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2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경제 상황이 어려울 때는 재정이 버팀목이 되어줘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또 “지금 우리 경제는 다시 엄중한 시험대에 서 있다”며 “북한의 5차 핵실험, 정치불안 등 하방위험 요인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며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저성장 지속, 미국의 금리 인상, 중국경제 불안 가능성 등으로 대외여건이 여전히 불안정한 가운데 구조조정에 따른 고용여건 악화, 가계 부채 등 대내 위험도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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