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성일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9일 정부가 내놓은 ‘2017년 경제정책 기본방향’에 대해 “박근혜 정부 4년의 경제성적표에 대한 반성도, 경제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도 찾기 어려운 미봉책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윤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정책조정회의에서 “정부의 이번 발표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후 경제정책이 상실된 상황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아무리 대통령 권한대행 임시체제의 한계가 있다고 해도 구조개혁 컨트롤타워를 어떻게 구축할지, 민간경제는 어떻게 살릴지 심도 있는 고민이 보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윤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은 일자리 확대와 경제 활성화를 위한 확장적 재정정책,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통한 성과공유제 확산이 필요하다고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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