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새해 맞이 악습 되풀이… 차량 650대 불탔다

프랑스, 새해 맞이 악습 되풀이… 차량 650대 불탔다

기사승인 2017-01-02 19:39:28

[쿠키뉴스=인세현 기자] 12월 마지막 날 길거리 차량에 불을 지르는 프랑스의 악습이 되풀이 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프랑스 내무부는 1일(현지시각) 전날 프랑스 전국에서 차량 방화로 650대가 피해를 봤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602대 보다 8% 가량 늘어난 수치다.

2005년 프랑스를 논란에 빠트렸던 이민자의 폭동과 소요 사태 이후 사회에 불만을 가진 젊은이들이 12월 마지막 날 차량을 불태우는 악습이 2016년에도 재현된 것.

내부부는 최근 5년 사이 방화 피해 차량이 20%가량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지난 2년 동안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테러를 당한 프랑스는 새해를 맞아 10만 명의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테러 예방 활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inout@kukinews.com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인세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