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새 집행부, 진도 팽목항서 출정식… “교육혁명 이룰 것”

전교조 새 집행부, 진도 팽목항서 출정식… “교육혁명 이룰 것”

기사승인 2017-01-03 14:35:39

[쿠키뉴스=김성일 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18대 신임 집행부가 3일 정오 진도 팽목항에서 출정식을 갖고 내년까지 이어지는 임기를 공식적으로 시작했다.

조창익 신임 위원장은 이날 ‘교육혁명으로 평등세상을 열다’란 이름으로 열린 출정식에서 “촛불의 시대정신을 끌어안아 박근혜 대통령 조기 퇴진과 역사교과서 국정화 폐지, 교원평가·성과급 폐지, 조직 내 민주주의 강화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새 교육체제와 교육혁명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전교조는 출정식을 팽목항에서 진행한 이유에 대해 “제자들과 동료 교사들이 다시는 세월호 참사와 같은 사고로 희생되지 않도록 새로운 사회와 교육을 만들겠다는 결의를 다지는 의미를 담았다”고 전했다.

앞서 전교조는 지난달 조합원 투표를 통해 조 위원장과 박옥주 수석부위원장을 새 집행부로 선출했다.

ivemic@kukinews.com

김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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