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민규 기자] 도시바메디칼이 캐논의 계열사로 완전히 전환됨에 따라 정유년(丁酉年) 새로운 출발점에 서게 됐다.
한국 법인 주창언 대표이사는 이런 대내외적 상황을 반영해 ‘줄탁동시’를 올해의 키워드로 삼았다.
줄탁동시(啐啄同時)란 병아리가 알을 깨고 세상으로 나오기 위해서는 스스로 안에서 알을 쪼고(줄), 어미 닭은 밖에서 깨주는(탁)노력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는 뜻 이다.
특히 올해 본사(Canon)와 도시바메디칼의 동시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에 매우 적절한 사자성어라는 설명이다. 양사가 모두 함께 노력했을 때 시너지 밸류를 얻을 수 있기에 서로 다른 문화와 가치 차이를 수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편 캐논 측은 이번 공식 합병을 두고 “도시바 메디칼코퍼레이션 경영진의 독립성을 최대한 존중하려 한다”고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