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학기제 1년’ 성과 발표… “긍정적 변화 이어갈 것”

‘자유학기제 1년’ 성과 발표… “긍정적 변화 이어갈 것”

기사승인 2017-01-13 15:21:38

[쿠키뉴스=김성일 기자] 교육부는 중학교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 1년을 맞아 ‘2016년 자유학기제 성과발표회’를 13일 더케이서울호텔에서 개최했다.

성과발표회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개발원과 한국직업능력개발원,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공동 주관했다.

유공자 및 공모전 수상자, 시·도교육청 관계자, 학교 교원, 체험기관 담당자 등 총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자유학기제 시행 성과가 발표됐다.

중학교 자유학기제는 지난 2013년 42개 학교로 시작해 지난해에는 전체 중학교 3213교로 확대됐다. 현재 8만322개의 체험처가 확보됐으며, 학생 1인당 체험활동은 평균 8.6회에 달한다.

교육부는 학생, 학부모, 교사를 포함해 15만24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만족도도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학생 수업 참여도는 3.76점에서 3.91점으로, 학교에 대한 학부모 만족도가 3.90점에서 3.94점으로 올랐다. 교사들은 자유학기제를 통해 다양한 수업 운영이 가능했고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날 성과발표회에서는 자유학기제 유공자 및 공모전 수상자 772명(기관 포함)을 대표해 유공자 47명과 분야별 우수사례 공모전 수상자 34명을 대상으로 상장 수여식이 병행됐다.

이어 자유학기제 현장포럼과 대학생 봉사단 운영 성과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017년에는 자유학기를 통한 긍정적 변화가 한 학기에 그치지 않고 다음 학기로 이어져 공교육 전반으로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올해 자유학기와 일반학기를 연계하는 연구·시범학교 400여곳을 운영할 예정이다.

ivemic@kukinews.com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김성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