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인세현 기자] 그룹 엑소가 4년 연속으로 골든디스크어워즈 음반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엑소는 본상과 쎄시 아시아 아이콘에 이어 대상의 영예를 안으며 3관왕에 올랐다.
14일 오후 5시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제31회 골든디스크어워즈 음반부문 시상식이 열렸다. 가수 성시경 배우 강소라가 진행을 맡았다.
이날 대상을 받은 엑소는 “오늘 세 번째로 수상소감 발표한다. 저희에게 이름을 주신 이수만 선생님, SM엔터테인먼트 스태프에게 고맙다”며 “4년 연속으로 골든디스크에서 대상을 받는 것은 저희가 처음인 것으로 알고 있다. 작은 기대를 갖고 있었는데 큰 상 주셔서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2017년을 열심히 준비 중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엑소는 지난해 멜론뮤직어워드 및 2016 MAMA에서 대상 격인 아티스트상, 올해의 앨범상에 이어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대상을 받으며 저력을 과시했다.
골든디스크어워즈 본상은 총 9팀이 받았다. 세븐틴, 몬스타엑스, 갓세븐, 태민, 방탄소년단, 빅스, 인피니트, 샤이니, 엑소가 본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신인상의 영광은 그룹 NCT 127과 아이오아이에게 돌아갔다. 샤이니는 인기상을 수상했다.
방탄소년단을 제작한 방시혁 프로듀서가 제작자상을 받았다. 불참한 방시혁 프로듀서 대신 방탄소년단의 랩몬스터가 무대에 올라 대리 수상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K팝 아티스트상을 받아 3관왕에 올랐다.
오는 15일 3년 만에 가수로 컴백하는 비가 특별무대를 꾸며 박수를 받았다.
제31회 골든디스크어워즈는 음원과 음반 판매량을 기준으로 지난해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대중음악과 가수를 선정하는 대중가요 시상식이다. 지난 13일과 14일 양일에 걸쳐 디지털음원부문과 음반부문으로 나뉘어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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