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교수·학생 소송인단 꾸려 ‘총장 임용처분 취소’ 소송 진행

경북대 교수·학생 소송인단 꾸려 ‘총장 임용처분 취소’ 소송 진행

기사승인 2017-01-17 15:44:42

[쿠키뉴스=김성일 기자] 경북대학교 ‘민주적 정상화를 위한 범비상대책위원회’가 박근혜 대통령을 상대로 총장 임명 처분 취소 소송을 진행한다.

17일 범비상대책위는 학생과 교수, 동문을 포함해 50여명으로 이뤄진 소송인단을 꾸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소송인단은 조만간 서울행정법원에 소송장을 제출할 계획이다.

범비상대책위는 “총장 인선 과정에서 청와대 인사 농단 및 교육부의 부당 개입 정황이 드러났고, 그 연장선에서 절차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소송을 내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 총장 재추천 과정에서 선출한 후보자들이 있었음에도 사실상 재선정을 한 것은 총장 선출 규정을 어긴 것”이라며 “임명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ivemic@kukinews.com

김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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