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민수미 기자] 안희정 충남지사가 이재명 성남시장을 우회 비판했다.
안 지사는 1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대통령으로서 누구는 구속시키고 누구는 감옥에 보내야 한다고 말한다면, 그런 대통령이 이끄는 나라가 민주주의 국가인가”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주의만이 정의의 역사를 만든다. 민주주의 지도자로서 말하고 민주주의 시민과 함께 새로운 시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해당 글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에 대한 입장을 밝힌 이 시장을 우회 비판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이 시장은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남겼다. 그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이 부회장의 구속 촉구 및 재벌의 불법재산 환수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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