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훼소비 활성화 추진…꽃 생활화 캠페인 등

경기도 화훼소비 활성화 추진…꽃 생활화 캠페인 등

기사승인 2017-01-19 10:44:26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경기도가 지난해 판매액이 100억원 가량 감소한 화훼산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선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집과 사무실 등 일상에서 꽃을 즐기는 꽃 생활문화를 조성해 화훼소비를 활성화할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와 관련 경기도는 올해 ‘경기도 화훼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방안’을 마련하고 ▲소비자 접근성 제고 ▲화훼 품질관리 강화 ▲건전한 화환 유통문화 조성 ▲화훼 수출확대 ▲꽃 생활화 홍보 등을 추진한다.

이는 경기침체와 청탁금지법 등의 여파로 화훼소비가 감소한 데 따른 조치다. 경기도는 우선 원테이블원플라워(1Table1Flower) 꽃 생활화 캠페인, 직거래장터, 로컬푸드 직매장 등을 통해 소비자가 꽃을 접하는 기회를 높일 계획이다.

꽃 생활화 캠페인은 기업을 대상으로 매주 업무용 책상 등에 놓을 꽃을 배달하는 서비스다. 도는 올해 도청과 시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추진하고 관공서 주변 기업에서도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게끔 독려할 방침이다.

또 도청 벚꽃 축제, 굿모닝하우스 행사를 비롯해 시군 축제에서 화훼 직거래 장터를 개설하고 로컬푸드 직매장 20개 중 꽃을 취급하지 않는 곳은 판매코너를 설치하도록 유도한다. 시설원예현대화, 원예분야 ICT융복합, 농업 에너지 절감시설 지원 등 화훼류 품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도 실시된다. 이와 함께 경기도는 올해 140ha에 146억원을 들여 화훼농가에 지원한다.

이어 목적에 맞는 다양한 화환 디자인을 개발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화훼 수출포장재, 생산자재 지원을 통해 화훼수출 확대를 추진한다. 초등학교 5개교, 중학교 10개교에 화훼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고양 국제꽃 박람회, 꽃 생활화 페스티벌 등 화훼 행사에 신품종을 전시·홍보할 예정이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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