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인세현 기자] 신현희와김루트의 ‘오빠야’가 발표된지 2년 만에 음원 차트에 새롭게 진입했다.
밴드 신현희와김루트의 ‘오빠야’는 19일 국내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30위권에 안착했다. 2년 전 발표된 노래가 지난 16일 차트에 진입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중인 것. 지난해 인디 뮤지션 음원 돌풍을 일으켰던 스탠딩에그, 볼빨간사춘기와 비슷한 양상이다.
‘오빠야’는 2015년 2월 발표된 노래로 경쾌한 멜로디와 유쾌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발매 당시 포털사이트 네이버 ‘이주의 발견’에 선정되는 등 평단의 호평을 받았지만, 좋은 음원 성적을 거두진 못했다.
소속사 문화인 측은 “지난 16일 한 개인 인터넷 방송에서 VJ가 ‘오빠야’를 불러 화제가 집중됐다”며 “노래의 중독성이 부각되면서 차트 역주행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신현희와김루트는 2014년 ‘캡숑’으로 데뷔한 혼성 어쿠스틱 인디 듀오다. 여성 멤버인 신현희가 보컬과 기타를 맡고, 남성 멤버인 김루트가 베이스를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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