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대표누리집 전면 개편

대구시 대표누리집 전면 개편

기사승인 2017-01-31 13:47:53

[쿠키뉴스 대구=이현주 기자] 대구시는 대표누리집(홈페이지)을 전면 개편하고 개별 운영하던 55개 누리집을 대표누리집으로 통합해 다음달 1일부터 공식 운영한다.

이번 누리집 개편은 정보접근성과 편의성에 중점을 두고, 사용자 중심의 시 대표포털로서 단일화된 대민창구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전면 재구축했다.

구체적으로 사용자 편의성 제고를 위해 누리집 메인은 알림, 정보, 민원, 참여 4개 화면으로 나눠 사용빈도가 높은 메뉴를 배치하고, 부서별로 제공되던 콘텐츠는 복지·교통·산업경제·환경 등 10개 분야로 분류해 사용자가 담당부서를 몰라도 정보획득이 편리하도록 개편했다.

또 통합검색엔진을 도입해 대표누리집 뿐만 아니라 시가 운영하는 다른 누리집의 콘텐츠까지 검색가능하도록 했으며, 주제 검색과 인기검색어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 시민이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모바일시대 대응을 위해 국문 모바일웹의 경우 적응형 모바일웹을 구축해 접속지연 없이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존 대비 콘텐츠의 양을 3배 이상 보강해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해 사용자가 각종 시정 정보를 획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청탁금지법 적용범위에 대한 공무원 및 시민의 혼란을 해소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청탁금지법 관련 사례검색 누리집을 구축해 시민 뿐 아니라 다른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이 활용할 수 있도록 대표누리집을 통해 서비스하도록 했다.

시는 시 대표누리집 개편 홍보 및 이용활성화를 위해 다음달 1일부터 24일까지 ‘누리집 옥의 티를 찾아라’ 이벤트를 실시하고, 개편누리집 오류사항을 많이 찾는 참여자 150명에게 모바일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대구시 구본근 기획조정실장은 “지난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구축한 D-클라우드 시스템을 활용해 개별 운영하던 55개 누리집을 대표누리집으로 통합함으로써, 여러 사이트로 분산돼 제공했던 콘텐츠를 한 곳에 모아 서비스할 뿐 아니라 누리집 운영예산을 절감시키는 효과를 가져왔다”며 “시 대표포털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대표누리집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것은 물론 일방적인 정보제공이 아닌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누리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lhj@kukinews.com

이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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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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