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성일 기자]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는 1일 정부가 내놓은 국정 역사교과서 최종본의 내용에 대해 “개인적으로 발전된 교과서라고 본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개최된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첫 연석회의 자리에서 “중간본에 지적된 몇 가지 비판을 수용해 최종본이 나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애초에 검인정 교과서를 모두 폐지하고 국정교과서 한 권으로 하려 할 때는 우려가 있었지만, 이제 국정교과서도 검인정 1종과 같이 자유롭게 채택해 선택할 수 있게 했다”며 “검인정만으로는 제대로 된 역사를 가르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어 “한 원로 언론인이 국정 및 검인정 교과서를 분석하기 위해 만든 자료 요약집을 읽어봤다”면서 “검인정 교과서로 배우면 옹색하고 자기비하적인 역사가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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