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소식]메드트로닉코리아, 아이포트 어드밴스 국내 출시 外

[의료기기소식]메드트로닉코리아, 아이포트 어드밴스 국내 출시 外

기사승인 2017-02-03 10:22:42

[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메드트로닉코리아는 의약품 주입용 기구 ‘아이포트 어드밴스(i-Port Advance)’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아이포트 어드밴스는 피하 주사 약물을 제품 주입구를 통해 주입할 수 있는 신체 부착형 의료 기구다. 주입구에 주사 바늘을 넣고 약물을 투입하면 부드럽고 유연한 소프트 캐뉼라를 통해 몸속으로 전달된다.

특히, 인슐린 펜이나 주사기를 사용하는 환자들은 아이포트 어드밴스를 활용함으로써 피부에 직접 바늘을 찌르는 데서 발생하는 두려움이나 고통 등을 줄이고, 쉽고 안전하게 혈당을 관리할 수 있다고 한다. 실제로 인슐린으로 혈당 관리하는 당뇨병 환자들 중 3분의 1 정도(33%)가 바늘에 대한 두려움, 불편함, 고통 때문에 인슐린 치료 시에도 불안감 등의 감정을 경험하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

회사측은 아이포트 어드밴스는 피부에 삽입 후 3일(72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75회 미만까지 다회 주사가 가능하다. 지름이 약 3cm의 작은 원형 크기로 제품을 부착하는 동안 운동, 목욕, 수면 등 일상생활을 할 수 있으며 성인과 아동 모두에게 사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메드트로닉코리아 당뇨병 치료사업부 이호근 상무는 “하루에도 여러 번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하는 환자들에게 바늘에 대한 두려움은 혈당 관리의 큰 장애물”이라며, “아이포트 어드밴스는 피하 주사 횟수를 크게 줄여줌으로써 환자들이 더욱 효율적으로 당뇨병을 관리하도록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탠다임, 인공지능 기반 약물 용도변경 솔루션 ‘StandigmAI’ 공개
인공지능(AI) 기반의 신약개발 고도화 기업 스탠다임은 미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2017 정밀의학 국제 컨퍼런스’(PMWC)에 참가해 인공지능(AI) 기반의 약물 용도변경(Drug Repositioning) 솔루션인 ‘StandigmAI’을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1월 23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된 PMWC 2017은 차세대 의료 트렌드인 정밀의학(Precision Medicine)에서의 최신 연구 결과와 적용 기술을 다루는 국제 컨퍼런스다. 의약·바이오 분야의 세계 석학들과 기업, 투자자들이 모이는 글로벌 최대 규모의 정밀의학 세미나로 2009년부터 현재까지 약 8500여명이 참여했다.

스탠다임은 이번 PMWC에 초청된 전 세계 17개 스타트업 중에서 고도화된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신약 개발을 하는 유일한 회사로 참가했다. 서울대학교, 영국 에딘버러 대학,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에서 수년 간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기술을 연구한 스탠다임 김진한 대표가 강연자로 나섰다.

발표 세션에서 올해 1월에 개발을 마친 AI 기반의 약물 용도변경(Drug Repositioning) 솔루션인 ‘StandigmAI’를 최초로 공개, 질병에 따른 약물의 사용 변경 가능 정도를 예측한 연구 결과를 발표해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기존에 약의 종류와 개수가 한정됐던 질병에 대해 ‘StandigmAI for drug repositioning’ 솔루션으로 사용 변경을 예측한 결과, 인간이 발견하지 못했던 새로운 용도의 약물 20종이 새롭게 예측됐으며 그 중 2개가 각각 2012년, 2016년에 연구 논문으로 밝혀진 것과 일치했다.

이는 AI가 데이터만을 학습해 산출한 결과로 논문으로 검증된 2개 외에도 나머지 18개 후보가 아직 인류에 의해 찾아지지 않은 새로운 용도의 약물로 검증될 가능성이 매우 높게 나타나 제약 및 약학계 인사들의 이목을 끌었다. 해당 실험 검증은 올해 중반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작년 11월에는 대규모 질병과 약물간의 생물학 데이터베이스들을 그래프 형식으로 변환하는 작업을 1차 마무리했다. 생물학적 움직임을 가장 잘 나타내는 그래프 형태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함으로써 약의 작용 기전이나 약이 효과적으로 작용하는 메커니즘을 보다 효율적으로 찾아낼 수 있다.

현재 스탠다임은 그래프 데이터베이스 확장과 더불어 그래프 데이터베이스 상에서 약의 작용을 하는 유전자 및 단백질 동작 단위를 예측하는 AI를 개발 중이다. 향후 약물 용도변경 이외의 영역으로 ‘StandigmAI’ 솔루션을 지속 고도화하고, 대규모 질병-약물간 그래프 형식 데이터베이스상의 AI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글로벌 제약 회사와의 연구 협업도 예정돼 있다.

스탠다임 김진한 대표는 “세계적인 정밀의학 컨퍼런스에서 연구 결과 발표로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낸 바, 질병 치료에 더욱 효과적인 기존 약물들의 조합과 용도 변경 탐색 문제를 해결하는데 만전을 기해 약물 개발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탠다임은 2015년 5월 케이큐브벤처스에서 3억원의 초기 투자를 유치한데 이어 기 투자사인 케이큐브벤처스, LB인베스트먼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등에서 총 34억원의 후속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시지바이오, 매년 대리점에 사업설명회…주요 제품 등 소개
시지바이오가 대리점과 파트너쉽을 도모하기 위한 대리점 대상 사업설명회 ‘D+Bone Solution Business Plan 2017’(이하 DBS Plan 2017)을 서울·부산·광주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사업설명회에서는 국내 의료기기 판매 대리점을 대상으로 외과적 수술에 사용되는 치료재료 및 상처 관리품목 등 사업영역과 향후 출시될 신제품이 소개됐다.

특히 올해 상반기 국내 최초로 치과 영역에 이어 척추/외상 분야로 적응증 확대가 예측되는 BMP-2(뼈 형성단백질) 성분의 ‘노보시스’를 소개해 큰 관심을 모았다.

시지바이오는 앞으로도 매년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한 국내시장에서의 판로 확대, 바이오 신기술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나갈 방침이다.

시지바이오 유현승 대표는 “2020년까지 연 1000억원대 글로벌 블록버스터 5개 품목을 육성하고, 시지바이오를 연 5000억원 이상의 회사로 성장시킬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통해 세계 시장에도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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