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봉정사를 비롯 7개 사찰 세계유산 등재

안동시 봉정사를 비롯 7개 사찰 세계유산 등재

기사승인 2017-02-02 22:06:07
[쿠키뉴스 안동 =노창길 기자] 안동시 봉정사 등 7개 사찰이 1일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의 세계유산 등재신청서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제출했다. 
 
이번 등재 신청은 봉정사(경북 안동), 통도사(경남 양산), 부석사(경북 영주), 법주사(충북 보은), 마곡사(충남 공주), 선암사(전남 순천), 대흥사(전남 해남) 등 7개의 사찰이다. 

이들 사찰로 구성된 연속유산인 ‘산사’는 신앙과 수도, 생활의 기능이 어우러진 종합 승원으로서 오늘날까지 명맥이 이어져 온 소중한 유산이다. 영문으로는 “Sansa, Buddhist Mountain Monasteries in Korea”라는 명칭으로 등재 신청했다고 밝혔다.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은 지난 2013년 ‘한국의 전통산사’로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되었고, 지난해 7월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으로 선정됐다.

세계유산 등재 여부는 세계유산 자문, 심사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의 현지실사와 서류심사를 거쳐 내년 7월경 제42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함께 현지실사에 대비하여 유적의 보존관리에 더욱 힘을 쏟아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의 세계유산 등재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cgno@kukinews.com

노창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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