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인세현 기자] 밴드 신현희와김루트가 역주행의 신화 끝에 음악방송 활동에 나선다.
신현희와김루트의 소속사 문화인은 “오는 7일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를 시작으로 지상파 음악방송 출연을 확정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오는 7일 진행되는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서 신현희와김루트는 올해 초부터 음원차트 내 강력한 역주행 바람을 몰고 온 대표곡 ‘오빠야’를 비롯해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다.
신현희와김루트는 이후 다수의 음악방송 무대에 올라 ‘오빠야’를 열창할 예정.
소속사 관계자는 “인디밴드의 2년 전 노래가 음원차트를 역주행하며 방송활동에 나서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어서 감격스럽다”며 “방송가 뿐 아니라, 다가오는 봄 음악 페스티벌 및 각종 행사에서도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다시 음악 방송에 출연할 수 있었던 것은 노래를 뒤늦게 발굴해준 대중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2년 만에 이뤄진 고마운 무대인 만큼 감사한 마음으로 열정을 다해 무대를 꾸미겠다”고 덧붙였다.
신현희와김루트는 2014년 데뷔한 혼성 어쿠스틱 밴드다. 보컬 겸 기타를 맡고 있는 여성 멤버 신현희, 베이스와 코러스 담당 남성 멤버 김루트로 구성 됐다. 대표곡 ‘오빠야’가 지난달 중순 온라인 상에서 재조명되면서 각종 음원차트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더불어 뮤직비디오 조회수 역시 최근 200만 건을 돌파했다.
신현희와김루트는 오는 11일 서울 마들로 플랫폼 창동 61에서 단독 콘서트 ‘순수시대’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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