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인세현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6일 아르바이트생 임금 체불 의혹이 제기된 이랜드그룹 계열사 이랜드파크를 방문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소속 홍영표 환경노동위원장과 서형수, 송옥주, 이용득 의원, 정의당 이정미 의원은 6일 오후 금천구에 위치한 이랜드파크 사옥에서 대표이사와 인사담당을 만나 체불임금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이랜드파크가 지난해 4만3000명의 임금 83억 원을 체불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젊은 아르바이트생에게 부당한 추가노동을 요구하는 ‘열정페이’가 근절돼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비용 절감을 위해 시간 이내로 근무를 쪼개서 하도록하는 ‘꺾기’ 관행 등이 사라져야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관해 이랜드파크 측은 미지급금 지급과 아르바이트 직원 1000명의 정규직 전환, 외부 전문가를 통한 관리자 교육, 내부고발시스템, 인사개편 및 인적쇄신 등 지난해 발표한 5대 혁신안을 적극적으로 이행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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