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소식] 9일 '2017년 질병부담 국제심포지엄' 개최 外

[의료계 소식] 9일 '2017년 질병부담 국제심포지엄' 개최 外

기사승인 2017-02-07 12:29:24

 

전 세계 질병부담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질병부담 국제심포지엄개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윤석준 교수가 이끄는 한국질병부담연구팀이 오는 9일 오전 9시 고려대학교 백주년기념삼성관에서 질병관리 연구와 정책적용(Burden of Disease Study and Policy Application: Asia-Pacific Perspective’을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질병부담(Burden of Disease)이란 환자가 질병으로 인해 사망하거나 장애 및 후유증으로 인해 얼마나 부담을 갖는지를 계량화한 개념이다. 현재 세계 각국에서는 장애보정생존연수(Disability Adjusted Life Years)를 활용해 국가적 차원의 질병부담을 산출하고 있으며, 최근 우리나라도 윤석준 교수팀이 보건복지부 질환극복기술개발(질병예방기술) R&D 지원으로 2012년 한국인의 질병부담을 측정해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이러한 세계적 추세에 발맞춰 영국, 호주 등 주요 국가의 질병부담 연구동향과 방법론을 공유하고 연구 결과의 정책적 활용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1세션에서는 영국보건국 존 뉴튼(John Newton) 교수와 호주보건복지연구원 라이넬 문(Lynelle Moon) 박사가 각 국의 질병부담 산출방법과 최근 연구동향을 소개하며, 2세션에서는 일본 도쿄대학교 스튜어트 길무어(Stuart Gilmour) 교수와 태국보건부 카니타 번드함차로엔(Kanitta Bundhamcharoen) 박사,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오인환 교수가 질병부담 연구현황에 대해 발표한다.

특히, 3세션에서는 ‘Findings and Policy Implications of the Burden of Disease Studies’를 주제로 종합토론을 통해 질병부담 연구결과를 보건의료정책에 적극 활용 가능한 구체적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심포지엄을 기획한 고대의대 윤석준 교수는 보건의료 자원의 효율적 이용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각국이 가지고 있는 경험을 공유하고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는 소중한 교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개최 의의를 밝혔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영상의학팀 미추홀학술제 장려상 수상=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최근 영상의학팀 김기봉, 이호희 방사선사가 미추홀 학술제에서 구연 발표한 논문 2편이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시상식은 대한방사선사협회 인천광역시회 제36차 정기총회에서 진행됐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영상의학팀 김기봉 방사선사는 ‘CT(컴퓨터단층촬영)상에서 보여 지는 출혈 밀도(Hemorrhage Density)에 관한 고찰을 주제로, 머리나 복부 출혈이 발생한 환자의 CT영상에서 혈액의 음영을 분석해 출혈 원인, 출혈 시기 및 경과 등을 파악할 수 있다는 내용을 발표해 장려상을 받았다 

이호희 방사선사는 급성기 뇌졸중에 대해 회수성 스텐트를 이용한 혈전 제거술의 안정성과 유효성논문에서 뇌혈관의 협착이나 색전증에 의한 급성기 허혈성 뇌졸중 환자의 혈관을 빠른 시간 내에 재개통 시켜주기 위해 회수성 스텐트를 사용한 치료 방법에 따른 재개통율과 두개 내 출혈 변화 등을 연구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영상의학팀 박종창 팀장은 영상의학팀은 국·내외 학술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물론 부서 내 다양한 교육 및 연구를 통해 환자분들의 안전과 편의성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디치과-광복회, 독립유공자 및 후손 구강진료 지원 MOU 체결= 유디치과는 지난 2일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유디치과 강남역점에서 진세식 유디치과 협회장과 방병건 광복회 의전복지국장 및 양 측 주요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립유공자 및 후손들의 구강건강 증진 및 진료비 지원을 주요 골자로 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현재 생존하고 있는 독립유공자와 유족을 위한 후원사업 및 의료복지서비스 제공에 적극 협조하기로 합의했다. 

유디치과는 이번 광복회와의 협약을 통해 독립유공자는 물론이고 약 3만여 명에 이르는 광복회 회원 및 가족 모두에게 비급여 치과 진료 비용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 참석한 진세식 유디치과 협회장은 유디치과는 의료기관으로서 국민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뿐만 아니라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들에게 다양한 의료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2회 고고생 의학인턴쉽(MIPS) 실시= 대구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제2회 고교생 의학인턴쉽(MIPS:Medical Internship Program for Students)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대구경북 지역 고등학생(예비 고2, 3 학생) 8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MIPS는 의과대학 교수와 학생들이 함께하는 체험활동을 통해 의과대학 생활을 이해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의 진로 결정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3일 의과대학(루가관) 7층 대강당에서 최정윤 의과대학장은 인사말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의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진로 결정과 꿈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사람 뼈대 맞추기 사람을 만나는 사람, 의사 의대생이 보는 의학드라마 기생충학실습 등으로 첫날 프로그램을 실시했으며, 둘째날에는 TV 속 잘못된 의학지식 바로잡기 누구를 살릴것인가, 의료인의 고민 의대생에게 묻는다-멘토링 임상수기실습 등으로 진행하며 수료증 전달과 함께 이틀간의 인턴십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실습에 참여한 한 학생은 교수님들을 통해 직접 배우고, 몰랐던 사실들을 새롭게 알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후배들도 참여 할 수 있도록 알릴 것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투명 교정장치 인비절라인’, 치과 의사 대상 세미나 실시=얼라인테크놀로지코리아(Align Technology Korea, Inc.)’가 오는 18~19일 모든 치과 의사를 위한 인비절라인무료 세미나를 연다. 

인비절라인은 모든 교정장치의 제작 및 치료 과정이 전문 치과의사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각 환자만을 위한 맞춤형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더 완성도 높은 결과를 위해서는 의사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번 세미나에서 인비절라인 시스템 교육을 수료한 치과 의사들은, 앞으로 인비절라인 교육 이수 의사로 활동할 수 있게 된다. 현재까지 국내에는 약 1000여명의 치과 의사가 인비절라인 교육을 이수했다. 

18일은 서울 코엑스, 19일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며 29일까지 사전 등록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 가능하다. 2006년부터 지금까지 투명교정장치 관련 다양한 치료 경험을 보유하고 도쿄와 오사카를 중심으로 활동 중인 일본의 치과 교정 전문의 히로시 사모토 (Dr.Hiroshi Samoto PhD.)가 강연자로 나설 예정이다. 

얼라인테크놀로지코리아 박정언 마케팅 담당자는 인비절라인은 개개인의 치아 모양을 3D 프린팅 기술로 맞춤 제작하며, 변화하는 치아 위치에 따라 새 장치를 착용하는 시스템으로 광범위한 치아 교정에 세밀하고 정확한 효과를 내 의사와 환자의 만족도가 모두 높게 나타난다고 전했다.  

romeok@kukinews.com

전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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