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해=강종효 기자] 김해시가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대학병원 유치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김해시는 지난 1월18일 ‘대학병원 유치 전담 TF’를 발족하고 대학병원 분원 및 특성화 병원 유치 활동에 돌입했다.
전담 TF는 최위동 보건소장을 총괄책임관으로 유치추진팀(보건관리과 의약팀), 유치지원팀(도시계획과 난개발정비팀), 유치홍보팀(홍보담당관 홍보기획팀) 3개팀 11명으로 구성했다.
대학병원 유치 희망 대상지는 삼계동 인제대학교 병원부지와 장유 대청동 동아대학교병원 부지 2곳으로 모두 병원 측 재정상의 이유로 부지매입 후 20년 가까이 종합병원 건립이 추진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3만4139㎡ 규모의 인제대학병원 부지에는 수도권 대학병원 분원이나 기타 대학병원 분원을, 1만695㎡ 규모의 동아대학교 병원부지는 암센터와 심뇌혈관질환센터 등 특성화된 병원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접근성과 효율성 높은 새로운 부지 발굴과 과감한 인센티브 부여 등 유치계획을 통해 다양한 종합병원 유치도 함께 추진한다.
도내 종합병원급(100병상수 이상) 병상수당 인구수를 비교하면 창원시 273명, 진주시 247명, 양산시 186명 등에 반해 김해시는 도내 가장 많은 437명으로 병원유치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대학병원급 종합병원 유치시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 뿐 아니라 신규 일자리 창출 및 각종 직·간접적 경제 파급 효과가 크다”며 “전국 대학 및 수도권 종합병원 방문과 설명회 개최 등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글로벌 시대에 걸맞는 경쟁력 있는 도시 인프라를 구축 할 수 있도록 유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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