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민 10명 중 7명 이상 "고양시 살기 좋다"

고양시민 10명 중 7명 이상 "고양시 살기 좋다"

기사승인 2017-02-08 13:47:54



[쿠키뉴스 고양=정수익 기자] 경기도 고양시민 10명 중 7명 이상이 고양시를 살기 좋은 곳이라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리고 고양시의 대표 브랜드로 호수공원을 꼽는 고양시민이 가장 많았다.

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해 관내 1600개 표본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1회 고양시 사회조사중 고양시 특성항목에 대한 조사결과를 8일 발표했다. 지난해 829일부터 912일까지 15일간 만 15세 이상 가구원 3528명에 대한 대면 방문조사로 실시된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8%p.

이번 조사에서 먼저 고양시 생활환경에 대해 물어본 결과 고양시민의 72.5%가 고양시를 살기 좋다고 응답했다. 보통은 26.0%, 나쁘다는 1.4%로 나타났다. 주거, 교통, 교육에 만족응답은 각각 54.7%, 51.4%, 34.9%불만족응답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고양시정에 대해서는 만족이라는 응답이 54.7%불만족응답 6.1%에 비해 월등히 높게 나타났으며 보통39.3%였다. 고양시 공무원들의 성실성과 봉사태도에 대해서는 개선됐다는 평가(51.4%)나빠졌다는 평가(11.7%)에 비해 높았으며 별 차이 없다는 응답은 36.9%로 조사됐다. 공공기관 민원서비스(온라인 포함)도 긍정적 평가가 57.1%로 부정적 평가 (12.2%)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고양시민의 56.4%가 고양시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호수공원을 꼽았다. 뒤를 이어서는 고양국제꽃박람회(25.2%), 킨텍스(7.2%), 라페스타와 웨스턴돔(6.1%), 고양이 캐릭터(2.4%), 행주산성과 서오릉·서삼릉(1.8%) 순으로 선택했다.

고양시의 문화예술 행사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시민은 문화예술 행사에 대해 만족한다는 응답이 52.5%불만족한다는 응답 10.7%보다 5배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만족한다는 응답은 덕양구 56.4%, 일산동구 49.3%, 일산서구 50.8%로 나타났다.

고양시의 정책과 관련된 조사결과는 다음과 같다.

살기 좋은 도시가 되기 위해 고양시가 역점을 두어야 할 분야에 대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물어본 결과 일자리(41.1%)와 사회복지(31.2%) 분야를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 교육시설 확충 등(7.5%), 문화·예술의 진흥(6.9%), 도로와 교통시설의 정비(6.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계층별로 가장 필요한 정책은 여성 정책에서는 경력단절 여성의 취·창업 지원(30.5%), 영유아 보육 지원(28.0%)1, 2위로 꼽았으며 여성복지 시설 및 서비스 확대(15.8%), 안심귀가 서비스 등 여성안전 강화(11.1.%), 여가·문화 시설 및 서비스 확대(10.0%), 가정폭력, 성폭력 등 상담서비스(4.2%) 순으로 조사됐다.

노인 정책과 관련해서는 일자리 제공(31.0%), 건강·의료 시설 및 서비스 확대(29.5%), 노인 복지시설 및 서비스 확대(28.5%), 찾아가는 서비스 확대(6.9%), 교육·문화시설 및 서비스 확대(4.0%) 순으로 응답했다.

또한 청년 정책으로는 취업 및 창업지원(50.1%)1순위로 꼽았다. 다음으로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26.9%), 등록금, 주거비, 대출이자 지원(11.6%), 직업교육 지원(9.5%) 순으로 나타났다.

sagu@kukinews.com

정수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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