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민규 기자] 테라젠이텍스 바이오연구소는 일루미나의 최신 게놈 분석 장비인 NovaSeq6000(노바식6000)을 도입한다.
새로운 유전체 염기서열 분석 플랫폼인 노바식(NovaSeq) 시리즈는 일루미나의 기존 장비인 '하이식 엑스 텐(HiSeq X Ten)'의 성능을 훨씬 능가한다.
NovaSeq6000은 2일 이내에 최대 6 테라바이트와 200억개의 세포 분석이 가능해 장비 1대당 월 360명 이상의 전장유전체(WGS)를 해독할 수 있는 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노바식 도입으로 시퀀싱 비용이 대폭 낮아져 유전체 분석 및 임상연구자들의 WGS, WGBS, WES, RNA-Seq 연구의뢰 패턴이 상당부분 변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례로 암 WES의 정상조직과 암조직 비교 연구 시 300X이상을 기본적으로 진행하거나, 조직 단위가 아닌 세포 하나하나의 단위로 single cell RNA-Seq을 수행하는 연구 등이 예상된다.
테라젠이텍스 김성진 박사(총괄 CSO 겸 바이오연구소 연구소장)는 “노바식의 도입으로 유전체 분석 속도와 비용 면에서 강점을 갖추게 됐다”며 “희귀 질병을 훨씬 쉽게 탐지 할 수 있게 되고, 유전적 변이가 어떻게 질병 및 건강과 연결되는지에 대한 임상 연구가 빠르게 진전되어 연구자 및 일반인에게 큰 혜택을 가져올 것”이라고 전했다.
필립스, 민트병원에 소날리브 MR-HIFU 설치
필립스코리아는 국내 최초 인터벤션(Interventional Radiology) 전문 의료기관인 민트병원의 자궁근종 통합센터에 비수술적 자궁근종 치료 솔루션 소날리브 MR-HIFU(Sonalleve MR-HIFU)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MR-HIFU는 정밀 영상진단장비 MRI에 고강도 집속초음파 종양 치료법인 HIFU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자궁근종 치료용 장비다. 실시간으로 근종과 자궁 주변 장기를 모니터링하면서 체내 온도 변화를 관찰할 수 있다.
자궁근종은 35세 이상 여성의 40~50%에서 나타나는 매우 흔한 질환으로 최근 젊은 층의 발병률도 증가하고 있다. 자궁근종 발견 시 근종의 크기가 일정 기준 이상이거나 근종으로 인해 통증, 빈뇨, 압박감, 과도한 출혈 등의 증상이 있고, 반복적인 유산, 불임의 원인이 되는 경우는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