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라이브웍스 "'팬 비하' 소년24 화영, 최종 거취 다음주 중 발표"

CJ E&M·라이브웍스 "'팬 비하' 소년24 화영, 최종 거취 다음주 중 발표"

기사승인 2017-02-09 10:10:50

[쿠키뉴스=인세현 기자] 그룹 소년24 측이 멤버 화영의 사생활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CJ E&M·라이브웍스 컴퍼니는 지난 8일 오후 공식 SNS를 통해 최근 불거진 화영의 사생활 논란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는 글을 게재했다. 소속사 측은 “그동안 소년 화영의 사생활 문제가 소년24 전체 이미지에 큰 타격을 줄 수 있음을 인지하고 수차례 면담을 통해 주의와 기회를 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영은 씻을 수 없는 상처와 실망을 안겨드렸다”며 “저희는 사태의 심각성과 더 이상 기회를 주는 것은 의미가 없음을 인식하고 화영의 앞으로의 거취와 관련 긴급회의와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소속사에 따르면 화영은 오는 10일 ‘소년24 라이브 콘서트’ 공연 분부터 무대에 오르지 않는다. 화영의 팀 잔존 여부는 다음주 중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화영이 팬을 비하하는 음성 녹음본이 퍼지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 녹음본에는 “공연 끝난 후 하는 하이터치 할 때 짜증난다”“팬들에게 냄새가 난다” 등의 발언과 욕설이 담겨 있다.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CJ E&M / 라이브웍스 컴퍼니 입니다.

먼저, 지난 밤 부터 각종 SNS 및 커뮤니티 게시판 등을 통해 소식을 접하고 많은 실망과 충격을 받았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 드립니다.

특히 지난해 Mnet <소년24> 방송을 통해 처음 얼굴을 알렸을 때부터 지금 명동 메사 ‘BOYS24 Hall’에서 공연을 통해 만나며 ‘소년24’를 응원해주시고 아껴주셨던 팬 여러분들께는 뭐라 설명할 수 없을 만큼 죄송하고 부끄러운 마음 감출 수가 없습니다.

그 동안 저희는 소년 화영의 사생활 문제가 ‘소년24’ 전체 이미지에 큰 타격을 줄 수 있음을 인지하고 수 차례 면담을 통해 ‘주의’와 ‘기회’를 줬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년 화영은 오늘 각종 SNS와 커뮤니티 게시판 등을 통해 알려진 대로 또 한번 팬 분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와 실망을 안겨드렸습니다.

이에 저희는 사태의 심각성과 더 이상의 기회를 주는 것은 의미가 없음을 인식하고 소년 화영의 앞으로의 거취와 관련, 오전부터 긴급회의와 논의가 진행 중입니다. 이에 대한 공식입장은 다음주 중 최종 발표할 예정이며, 소년 화영은 2월 10일 (금) ‘소년24 LIVE Concert’ 공연 분부터 출연하지 않음을 알려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소년24’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큰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깊이 사과 드립니다.

inout@kukinews.com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인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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