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해 'K-뷰티 EXPO' 4개국에서 연다

경기도, 올해 'K-뷰티 EXPO' 4개국에서 연다

기사승인 2017-02-09 11:20:39


[쿠키뉴스 의정부=정수익 기자] 경기도는 대한민국 뷰티 산업의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 케이뷰티 엑스포(K-BEAUTY EXPO)’를 오는 4월부터 중국, 태국, 베트남, 한국 등 4개국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케이뷰티 엑스포는 미래 신성장 동력 산업 중 하나인 뷰티분야 기업들의 국내외 시장 판로개척을 지원하고자 경기도가 2009년부터 열어온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뷰티전문 전시회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해외로 눈을 돌려 태국 방콕에서 케이뷰티 엑스포 방콕 2016’ 행사를 열어 중국·아세안 등 국내외 바이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 결과 10개국의 유력 바이어 2500여명을 비롯한 총 13000여명의 방문객이 전시장을 찾았고, 18309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도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규모를 더욱 확장해 한국을 비롯한 중국 청두, 베트남 호치민, 태국 방콕 등 아시아 4개국 주요도시에서 박람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먼저 오는 419~21일 중국 내륙 물류·유통 거점인 쓰촨성 청두시의 세기성 신국제회전중심(世紀城 新國際會展中心)’에서 열린다. 두 번째는 615~17일 포스트 차이나(POST CHINA)로 주목받는 베트남의 경제수도 호치민의 사이공 전시컨벤션센터(SECC)’에서 진행된다.

이어 세 번째 박람회는 대한민국 뷰티산업의 아세안 시장 진출 거점인 태국 방콕의 임팩트(IMPACT) 전시장에서 921~23일 개최된다. 마지막 박람회 개최지는 한국이다. 한국 전시회는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1012~15일 개최, 올해 케이뷰티 엑스포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 첫 번째 행사인 케이뷰티 엑스포 청두 2017(K-BEAUTY EXPO CHENGDU 2017)’ 에 참가할 도내 유망 뷰티 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박람회는 중국 3대 미용전시회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는 청두 뷰티 엑스포(成都 美博· Chengdu Beuty Expo) 2017’과 동시에 열려 보다 많은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가 자격은 경기도 내에 본사 또는 공장이 소재해 있는 뷰티분야 기업 40여 곳이다. 주 전시 품목은 화장품, 헤어, 네일, 미용도구, 바디케어, 이너뷰티, 향수, 피트닛, 스마트뷰티기계, 의료서비스 등이다.

참가 기업에게는 참가비, 통역원, 한국인의 밤(Korean Night) 행사 무료 참가, 셔틀버스 무료 운행, 2017 대한민국 뷰티박람회 참가비 할인 등 다양한 지원이 이뤄진다참가방법은 오는 220일까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참가 신청하면 된다

임종철 경기도 경제실장은 올해 4개국에서 열릴 케이뷰티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유망 뷰티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sagu@kukinews.com

정수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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