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고양=정수익 기자] 조창현 한양대 석좌교수(사진)가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최성 고양시장의 후원회장을 맡았다.
최 시장 측은 10일 “행정학과 지방자치의 권위자로서 오랫동안 최 시장의 멘토 역을 해 오신 조 교수가 최 예비후보의 전폭적인 지지자로서 기꺼이 후원회장을 맡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조 교수는 제2대와 제3대 중앙인사위원장(장관)과 제3기 방송위원장을 지냈다. 그 이전에 지낸 정부혁신추진위원회 위원장까지 합치면 약 8년을 공직에 있었다. 행정학과 지방자치를 연구하는 학자이자 교수이며, 10여 년 동안 미국에서 교수생활을 한 뒤 한양대학교 교수로 귀국했고, 정년을 맞은 이후 지금도 한양대 석좌교수로 있다.
최 시장 입장에서는 타 민주당 후보들보다 후발주자로 출발했지만 청렴성·도덕성·정책능력 등에서 전혀 뒤지지 않는다는 자신감으로 뛰고 있는 상황 속에서 행정학과 지방자치의 최고 권위자가 합류하면서 더 큰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최 시장은 “조창현 교수님은 풍부한 공직경험과 최고의 이론적 권위를 가진 분”이라며, “오랜 세월 저의 멘토이신데, 이번에 흔쾌히 후원회장을 맡아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청와대 근무와 국회의원, 재선 대도시 시장 경험을 살려 정책 검증을 통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겠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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