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인세현 기자] 비스트가 장현승을 중심으로 3인조로 재편성된다.
10일 오후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 홍승성 대표는 보도자료를 통해 “비스트 전 멤버 장현승이 다시 비스트로 복귀해 3인조로 재결성된다”고 알렸다.
홍 대표는 “2009년 데뷔한 비스트는 ‘숨’‘쇼크’ 등을 히트 시키며 큐브엔터테인먼트의 대표 그룹으로 자리했다”며 “장현승은 비스트의 원년 멤버로 새멤버 영입과 함께 다시 한번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관해 윤두준, 양요섭, 이기광, 용준형, 손동운이 설립한 어라운드어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쿠키뉴스에 “어제까지 회사 간 그룹명 사용에 관해 긍정적인 논의가 오간 것으로 안다”며 “기사를 통해 이 사실을 알게 됐다. 현재 상황 파악 중이다”라고 전했다.
장현승은 지난해 4월 비스트를 탈퇴했으나 큐브와 재계약했다.
장현승을 제외한 비스트 멤버 윤두준, 양요섭, 이기광, 용준형, 손동운은 지난해 10월 큐브와 계약 만료 후 소속사 어라운드어스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이들은 큐브가 소유한 비스트라는 팀명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큐브 측과 논의했으나, 큐브 측이 비스트를 재편성한다는 입장을 내놓으며 비스트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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