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정수익 기자] 여러 편의 인기 드라마와 영화의 OST로 참여하면서 인기가수들의 ‘조력자’로 주로 활동해온 실력파 여자 뮤지션 고혜림(27·사진)이 ‘펭귄’이라는 예명으로 본격 솔로로 데뷔한다.
신생 연예기획사인 링컨GN엔터테인먼트는 14일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솔로 활동을 미뤄온 가수 고혜림과 최근 전속계약을 맺었다”면서 “펭귄이라는 이름의 신인 가수로 팬들 앞에 나섰으며 오늘 디지털싱글 ‘28주 후’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링컨GN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펭귄의 ‘28주 후’ 음반작업에는 가수 ‘흑꼬’가 참여했으며, K팝스타 출신 그룹 ‘이천원’의 효빈이 피처링을 맡았다.
호원대학교 실용음악과 출신의 고혜림은 가요계에서 실력파로 인정받고 있다. JTBC 무정도시, KBS 열혈장사꾼, 채널A 해피앤드, Tvn 로맨스가 필요해 등 많은 드라마의 OST에 참여했다. ‘유체리쉬 밴드’의 보컬로 활동하면서 신효범. 신해성, 적우, 린, 아이유 등 인기 가수들의 음반과 무대에 코러스를 맡기도 했다. 이와 함께 국내 내로라하는 음악학원에서 보컬을 지도하면서 일본 가수 ‘향하’, 대만 가수 ‘리칭’ 등에게 레슨을 한 경력도 갖고 있다.
링컨GN 박경남 회장은 “펭귄은 워낙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데다 다양한 음악 경력을 쌓은 터라 금세 팬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링컨GN엔터테인먼트의 모회사인 링컨GN은 최근 다수의 상장사 인수를 추진하면서 세계 바이오시장에 진출, 그룹사로 발돋움하고 있다. 또한 구호와 봉사, 나눔에 앞장서고 있으며 자회사로 비영리회사 링컨GN컴퍼니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경기도 고양시 장애인들의 버스 여행을 돕기 위해 1000만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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