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대구=최태욱 기자] 대구 수성아트피아가 2017년 1학기 예술아카데미 수강 회원을 모집한다. 

수성아트피아의 예술아카데미는 전국 유명 강사진으로 구성된 예술이론 강좌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예술교육 과정으로 운영된다.

인문, 공연아카데미, 미술, 음악, 전통 분야 예술실기 과정, 어린이 과정 등 총 70여개 강좌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학기는 3월부터 8월까지로 지역에서 처음으로 6개월 단위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수익에 따라 개강과 폐강을 반복하는 상업형 문화센터의 틀에서 벗어나, 보다 깊고 지속적인 교육이 가능하도록 운영하기 위해서다.

어떤 강좌를 선택하더라도 기초부터 심화 단계의 교육까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예술실기 과정의 경우 일정 수준 이상의 실력을 연마할 경우 예술동아리를 통해 공연, 전시회 등의 다양한 활동 기회가 제공된다.

신설 강좌 중에는 연세대 철학연구소 전임연구원이자 희망철학연구소 소장으로 재직 중인 박남희 교수의 ‘알기 쉬운 서양 철학사’, 대구MBC 라디오 인기DJ 김묘선씨와 대학교수, 방송인 등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엽기강사’ 정효찬씨가 함께 진행하는 ‘써니와 촬리의 위험수위 라디오’ 등이 눈길을 끈다. 

‘써니와 촬리의 위험수위 라디오’ 강좌는 80석의 작은 공연장 형 강의실에서 회원과 함께 호흡하는 토크쇼 형식의 강의로서 30~40대 기성세대의 스트레스와 고민을 시원하게 풀어줌과 동시에 새로운 인문학적 지식도 함께 제공하는 강좌다.

미술, 음악 등 예술실기와 일부 어린이 강좌는 수강 신청이 조기에 마감될 수 있으며 강좌별 상세한 안내는 수성아트피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