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페라테너 임형주, 다음달 13일 현역 군입대

팝페라테너 임형주, 다음달 13일 현역 군입대

기사승인 2017-02-16 11:16:39

[쿠키뉴스=인세현 기자] 임형주가 다음달 13일 군입대한다.

소속사 (주)디지엔콤 측은 16일 팝페라테너 임형주가 다음달 13일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육군 1사단 신병교육대로 현역 입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임형주는 처음과 마지막 병역판정검사에서 두 번 모두 3급을 받아 현역 입대하게 됐다.

임형주는 소속사를 통해 “늦은 나이에 입대하게 돼서 송구스럽다”며 “다른 20대 초·중반 입대병과는 다르게 30대 나이에 입대하다 보니 무엇보다 체력적인 면이 제일 신경 쓰이지만, 최선을 다해 늠름한 모습으로 제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2018년은 내게 있어 데뷔 20주년의 해인데 군에서 여러모로 뜻 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소감을 덧붙였다.

임형주는 1998년 만 12세의 나이로 첫 독집 앨범을 발표하며 국내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故 노무현 대통령 취임식에서 헌정 사상 역대 최연소 나이로 애국가를 독창해 화제가 됐다.

이외에도 뉴욕 카네기홀에서 데뷔독창회를 가졌으며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일본, 중국 등 국제적으로 활발한 공연 및 음반활동을 펼쳤다.

inout@kukinews.com

인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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