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포켓몬 고’ 안전대책 및 홍보방안 마련

고양시, ‘포켓몬 고’ 안전대책 및 홍보방안 마련

기사승인 2017-02-16 14:41:44

[쿠키뉴스 고양=정수익 기자] 경기 고양시는 최근 증강현실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사용자들을 위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안전대책 수립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관내에만 500여개의 포켓스톱이 지정된 고양시는 일명 포켓몬 성지로 각광받고 있는 호수공원 일대를 비롯해 포켓몬 고 게임 관련 각종 안전사고와 교통사고 발생 등을 우려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을 마련,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포켓몬이 주로 출몰하는 지하철역, 관광명소 등에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는 현수막을 설치하고, 주정차 CCTV 및 교통정보안내 전광판 등을 통해 안전운전과 의식 계도를 추진해 시민안전의식에 대한 홍보를 실시하기로 했다.

아울러 포켓몬 고 사용자뿐 아니라 평상시 스마트폰 사용 보행자의 특성을 감안해 호수공원, 웨스턴돔, 화정 문화의 거리 등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보행 동선에 스마트폰 라인과 사인물 설치를 검토해 안전보행을 유도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생활 속 안전사고를 예방함으로써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안전지킴이 활동, 재난안전홍보관과 스마트 시민안전체험관 운영, SNS 등을 통해 안전교육과 홍보를 꾸준히 실시함은 물론 경찰청,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도 적극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해 안전하고 즐겁게 증강현실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는 고양관광안내센터 내 게임 이용자들을 위한 충전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화정역 정발산역 호수공원 라페스타 웨스턴돔 킨텍스 등 포켓몬 주요 출몰지역에 이동식 안내부스를 설치해 문화관광 해설사를 배치하고 포켓스톱 주변의 쇼핑과 먹거리, 관광지 등을 연계한 고양시 홍보에 나서 안전과 관광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계획이다.

sagu@kukinews.com

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
정수익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