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만났어] 마스크 "신곡 '티나' 무대에서 각자 다른 매력 보여드릴게요"

[잠깐만났어] 마스크 "신곡 '티나' 무대에서 각자 다른 매력 보여드릴게요"

기사승인 2017-02-17 16:34:34

[쿠키뉴스=인세현 기자] 노래를 만드는 리더 우수부터 뮤직비디오 연출자 이륙, 힙합 크루에서 활동한 에이스, 연극과 뮤지컬 무대 경험이 있는 희재까지. 다양한 능력과 경험이 있는 4명의 멤버로 구성된 그룹 마스크가 싱글 ‘티나’(Tina)로 돌아왔다.

공백기 동안 각자의 능력 향상에 집중했다는 4명의 멤버를 서울 모처에서 만나 컴백에 대한 소감과 앨범 준비 과정에 대해 물었다.

Q. 오랜만에 싱글앨범 ‘티나’로 컴백한 소감이 궁금하다.

우수 : “6개월 정도의 공백을 가진 후 컴백했어요. 생각했던 것 보다 컴백 시기가 늦었는데 그 동안 완벽한 모습 보여드리려고 많은 연습을 했습니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Q. 오랜 준비 끝에 내놓은 앨범에 대한 만족도는?

우수 : “아무래도 100% 마음에 들긴 어렵고 70% 정도 만족해요.”

희재 : “나머지 30%는 무대에서 저희가 채워나가겠습니다!”

Q. 공백 기간 동안 무엇을 하며 보냈나.

우수 : “포켓몬도 열심히 잡았고요(웃음). 평소하지 못했던 것 많이 했죠. 에이스는 크루에서 작업하고 희재는 연기 연습도 하고 이륙은 영상 작업을 했어요.”

희재 : “각자 개인 연습에 힘 쏟았어요. 저 같은 경우는 춤 연습에 매진했죠. 에이스 형과 저는 연기에 관심이 많다는 공통점이 있어서 함께 대본 리딩 연습도 많이 했어요. 우수 형은 작곡가 팀에 작업하면서 저희 생각하면서 곡을 썼고요. 이륙 형은 저희 뮤직비디오 작업을 맡아서 뮤직비디오를 어떻게 찍는 게 좋을지 콘셉트 고민을 많이 했어요. 개인적인 역량을 키우는데 집중한 6개월이었죠.”

Q. 이륙이 직접 ‘티나’ 뮤직비디오 연출을 맡았다고 들었다.

이륙 : “이번 타이틀곡 ‘티나’ 뮤직비디오를 연출했는데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서 더 뜻 깊어요. 이외에도 저에게는 선생님인 김기현 씨의 ‘꿈이 떠나가다’ 뮤직비디오를 작업했어요. 지난 14일에 공개됐죠. 거기에 희재가 주인공으로 출연하고 같은 소속사 선배인 엔씨아 씨가 동반 출연해 주셨어요.”

Q. '티나‘ 뮤직비디오를 작업하며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인가.

이륙 : “저는 멤버들과 생활하고 멤버들을 알기 때문에 각자의 캐릭터가 뮤직비디오에 반영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연출진과 회의하는 것보다 멤버들과 회의를 많이 했죠. ‘어떤 콘셉트가 좋겠어?‘ 이런 질문을 하면서 대화도 많이 했고요.”

Q. 멤버들은 이륙이 작업한 ‘티나’ 뮤직비디오에 만족하나.

에이스 : “저는 이륙과 두 번 정도 함께 영상 작업을 한 경험이 있어서 큰 걱정은 하지 않았어요. 생각했던 대로 정말 잘해줬죠. 우리만의 의미를 부여해서 좋은 뮤직비디오 만들기 위해 노력했어요. 다른 분들은 과정보다 결과를 볼 수밖에 없지만, 저희는 과정도 모두 알기 때문에 과정까지 보듬어 주고 싶어요. 마음에 든다는 의미예요(웃음).”

우수 : “뮤직비디오도 70% 정도 만족해요(웃음).”

희재 : “나머지 30%는 조회수로 채우겠습니다!”

Q. ‘티나’ 무대에서 중점을 두고 봐줬으면 하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일까.

희재 : ‘티나’는 어장관리하는 여자에게 그러지 말라고 일침하는 곡이에요. 멤버들 경험에 따라 무대에서 가사를 표현하는 방법이 달라요. 파트도 명확한 편이고 각자의 스타일이 있죠. 멤버 별로 무대에서 어떻게 다른 매력을 발산하는지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섹시하기도 하고 귀엽기도 한 4인4색의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Q. 드라마 ‘도깨비’를 패러디한 독특한 컴백 무대는 누구의 아이디어인가.

이륙 : “그것도 제가 찍었어요. ‘도깨비’에 너무 빠져 있었거든요. 작업하면서 쉬는 시간에 틈틈이 보다가 편집 감독과 패러디 영상을 찍었어요. 대표님이 그걸 우연히 보시고 멤버들과 함께해 봐도 좋겠다는 의견을 내셨어요. 그래서 유명한 장면들을 패러디해봤죠.”

Q. 다가오는 첫 번째 팬미팅에서는 어떤 무대를 보여줄 예정인가.

희재 : “팬미팅 때 남성적이고 시크한 매력의 무대를 보여드리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인간적이고 귀여운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네요. 저희가 평소에 ‘비글미’도 넘쳐나고 서로 장난도 많이 치거든요. 팬미팅에서 ‘마스크가 이런 면이 있었나?’할 정도로 다양하고 새로운 매력 보여드릴게요.”

Q. 앞으로 펼쳐질 ‘티나’ 활동 각오가 궁금하다.

에이스 : “공백기 동안 개인 연습에 주력한 만큼 멤버 별 역량을 보여드리려고 노력 중이에요. 앞으로 남은 ‘티나’ 무대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팬미팅 와주시는 팬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고 미리 말씀 드리고 싶어요. 항상 소통하는 마스크 되겠습니다.”

[잠깐만났어] : 연예계 현장을 누비며 잠깐 마주친 연예인들과 주고받은 여담 등을 소개하는 쿠키뉴스의 코너입니다.

inout@kukinews.com

인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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