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인세현 기자] 음악부터 콘셉트까지 확 달라진 ‘도깨비’로 돌아온 그룹 CLC가 활동 5주차에 접어들었다. 매번 다른 콘셉트의 무대를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 신난다는 CLC를 최근 서울 모처에서 만나 ‘도깨비’ 활동과 관심사에 대해 물었다.
Q. 방금 전 텔레비전 화면에서 자신들의 무대를 보고 신기해하던데, 아직 화면에 나오는 자신들의 모습을 보면 신기한가.
은빈 : “이번 ‘도깨비’ 활동은 매번 무대에서 포인트가 달라요. SNS에 그날의 포인트를 올리기도 하죠. 매일 콘셉트가 바뀌니까 계속 보면서도 신기하고 재미있어요.”
Q. 오늘의 무대 포인트는 무엇인가.
승연 : “이제 ‘도깨비’ 활동이 5주차에 접어들었네요. 오늘은 그동안 보여드리지 못한 여성미를 강조했습니다. 얼굴이 좀 더 잘 보이도록 화장도 연하게 했어요. 쏜은 앞머리를 잘랐고 은빈이는 염색을 해서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쏜 : “오늘은 팬들에게 선물 같은 콘셉트를 준비했어요. 저희 팬들이 ‘도깨비’ 무대에서도 한 번 쯤은 예쁜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주셔서요.”
Q. 전작에 비해 긴 활동 중인데 힘들지는 않은지.
예은 : “사실 저희가 회사에 활동을 길게 하고 싶다고 건의했어요. 저희는 활동을 길게 하면 할수록 좋아요. 활동 초반에는 변화한 CLC를 보여드리는데 집중했다면 활동 5주차가 된 지금은 무대가 익숙해져서 보다 완성도 높은 모습을 보여주는데 중점을 두고 있어요. 저희가 연습생때부터 쌓아온 진짜 모습이요.”
Q. 달라진 콘셉트로 활동하는 것이 재미있어 보인다.
은빈 : “초반에는 저희가 새롭게 바뀐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 자체가 재미있었어요. 게다가 오늘과 내일의 콘셉트가 다르다 보니 계속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하루하루 신나게 활동 중이에요.”
Q. 달라진 부분이 많아 힘든 점도 있을 것 같다.
승희 : “처음 활동할 때는 컴백 자체가 기뻤어요. 강렬한 무대를 보여줄 수 있다는 것에 들떴죠. 그런데 전 활동은 길어봤자 한 달이었는데 이번 활동은 그걸 넘어서다 보니 좋으면서도 부담감이 함께 찾아왔어요. 시간이 지날수록 더 잘해야 한다는 마음이 생겼죠.”
예은 : “저희가 먼저 활동을 길게 하자고 건의를 한만큼 매 무대마다 변화하고 발전한 모습 보여드려야 한다는 걱정이 있었어요. 활동을 하고 있는 지금은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승연 “콘셉트 때문에 하이힐을 신은 친구들이 많아서 그게 힘들기도 해요. ‘도깨비’ 춤이 격렬한 편이라서요.”
엘키 : “방송국 PD님들이 무대를 끝낸 저희에게 ‘춤이 정말 격렬한데 힘들지않느냐’고 물어보시기도 해요.”
Q. 바쁜 활동 중에도 멤버 모두가 공통적으로 관심을 갖고 있는 게 있을까.
은빈 : “저희가 게임을 진짜 좋아해요. 다들 승부욕도 강하고 게임을 시작하면 끝을 봐야하는 성격이죠. 최근엔 마피아 게임을 많이 했고, 닌텐도 위를 사용해서 몸을 움직이는 게임도 많이 했어요. 369게임, 눈치게임 같은 걸 가리지 않고 해요.”
유진 : “어떤 프로그램에서 저희가 게임하는 장면이 매일 나오는데 계속 이겨서 상을 받고 있더라고요. 그만큼 승부욕도 많고 게임을 좋아해요.”
Q.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승연 : “벌써 5주차 ‘도깨비’ 활동을 하고 있네요. 오늘을 비롯해 아직 많은 무대가 남았어요. 남은 무대들을 통해 보다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방송마다 지켜주세요. 남은 2017년에는 많은 활동을 하려 준비 중이니 기대 많이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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