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독립유공자의 집”문패 달아주기 행사

안동시 “독립유공자의 집”문패 달아주기 행사

기사승인 2017-02-19 19:49:22
[쿠키뉴스 안동 = 노창길기자] 안동시(시장 권영세)는 지난해 3월부터 국역작업을 거쳐, 임청각이 배출한 동구 이준형 선생의 유지와 독립운동 행적과 자료가 담겨있는 문집 ‘國譯 東邱遺稿’를 경상북도․국무령이상룡기념사업회와 공동으로 발간했다.

시는 20일 손자인 이항증 전 광복회 경북도 지부장 등 기념사업회 관계자로부터 감사의 뜻을 담은 문집을 증정 받고, “독립운동에 앞장선 선생의 애국정신과 활동을 널리 알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광복회 회원들과 함께 경북도에서 제작한 “독립유공자의 집”문패를 이승복 선생의 자녀인 이동일 옹 대문에 달아주어, 후손들에게 명예와 자긍심을 고취시키기도 했다.

또한 시 관계자는 “건국훈장 애국장 서훈자이며 탄신 140주년을 맞이해 잘 알려지지 않았던 선생의 삶과 행적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고 특히 학문과 사상을 재조명하고자, 손자 이항증이 1996년 한문본을 발간한 것을 이번에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국역해 석주 이상룡의 생가인 임청각 복원사업의 중요한 학술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문집 발간의 취지를 밝혔다. 

특히 550여 페이지 2권으로 구성된 1,000질을 발간해, 한국국학진흥원을 비롯한 박물관, 독립운동기념관, 전국 대학의 관련 연구기관, 지역 교육지원청과 도서관 등에 배부해, 후세들에게 선생의 나라사랑 정신을 배우고 일깨워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cgno@kukinews.com

노창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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