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사랑의 교복·참고서 나눔 장터’ 성황

대구 수성구 ‘사랑의 교복·참고서 나눔 장터’ 성황

기사승인 2017-02-20 12:01:42
[쿠키뉴스 대구=최태욱 기자] 지난 18일 대구 수성구청 대강당과 민원실에서 열린 ‘제6회 수성교복·참고서 나눔 장터’가 성황을 이뤘다.

수성구청과 수성구 희망나눔위원회(회장 양균열)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수성구 지역 34개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기증한 교복 8000여점과 참고서 2700여권을 1000원부터 2만원에 판매했다.

이번에 판매된 재활용 교복은 수성구 지역 중·고등학교 및 동 주민센터,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을 통해 기증받아 선별작업과 세탁, 수선과정을 거쳤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구시숙련기술협회, 수성지역자활센터, 송죽미용봉사단, 대구동신교회, 물망이 봉사단 등의 단체가 교복 수선, 시계 수리, 무료 미용 및 차 봉사 등의 재능기부와 봉사활동을 펼쳐 행사에 온기를 불어넣었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졸업생이 기부한 교복을 후배들이 물려받음으로써 근검절약 의식을 일깨우고 학부모의 가계 부담을 줄이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청은 작년까지 총 5회의 교복 나눔 행사를 통해 마련된 판매수익금 1억 1500만원과 후원금 6600만원 등 총 1억 8100만원으로 2281명의 저소득층 모범 학생에게 여름 교복 쿠폰을 지원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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