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인세현 기자] 오는 27일부터 일부 음원사이트에서 음원차트 개편안이 실행된다.

다수의 음원사이트는 오는 27부터 음원차트의 공정성을 확립하기 위해 실시간 음원차트를 개편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안이 실행되면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발매되는 음원은 실시간 차트에 즉각 반영되지만, 0시부터 오전 11시 발매 음원은 당일 오후 1시부터 반영된다.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발표된 음원은 다음날 오후 1시 차트에 반영된다.

대다수의 음원사이트가 27일부터 개편안을 적용할 뜻을 밝혔지만,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은 적용 시기를 확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개편안은 음원차트의 공정성과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문화체육부가 내린 권고에 따라 음원유통사가 내놓은 방안이다. 0시에 발매된 음원이 차트 상위권을 도배하면 오전 차트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판단이다.

이 같은 개편안 실행에 따라 음원 발매 시각에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다음달 6일 컴백하는 그룹 비투비는 오후 6시에 음원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오는 28일 컴백을 앞둔 그룹 구구단도 정오 음원 발표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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