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 포항 짓때이마을 진입로 개설 중재

국민권익위, 포항 짓때이마을 진입로 개설 중재

기사승인 2017-02-21 22:34:56

[쿠키뉴스=양병하 기자]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성영훈)는 21일 경북 포항 영일만신항 인입철도노선 관련 고충민원에 대해 현장조정회의를 개최해 해결했다고 밝혔다.

   국민권익위는 이 노선 중 흙으로 쌓아 올린 성토구간이 짓때이마을 진입로를 막자 이 구간을 교량화해 통행할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여러 차례 현장조사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21일 오전 포항시 흥해읍사무소 회의실에서 김인수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 주재로 현장조정회의를 열고 중재안을 최종 확정했다.

   국민권익위의 중재안에 따르면 한국도시시설공단은 포항시가 주민과 협의를 거쳐 기존 농로를 확·포장함으로써 2곳의 급회전 구간 모서리 부분을 완만하게 하고, 철도 신설부분과 연접된 길이 180m 농로를 추가로 개설하기로 했다.

   포항시는 흙을 쌓아 올린 구간과 접해 있는 농경지 배수로를 정비하고, 주민과 협의해 기존 농로를 확·포장하기로 했다. 또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추가로 개설하는 농로 180m 구간도 관리하기로 했다.

   김인수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은 “이번 조정으로 짓때이마을 주민들의 생활불편을 조금이라도 해소할 수 있게 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정부3.0의 정책방향에 따라 소통하고, 기관간 협업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고충을 적극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md5945@kukinews.com
양병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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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병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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