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인세현 기자] 지난해 가온차트 음원 부문 강자는 여성 그룹, 음반 부문 강자는 남성 그룹이었다.
22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제6회 가온차트 뮤직어워즈가 열렸다. 이날 그룹 트와이스와 블랙핑크는 각각 음원 부문 올해의 가수상을 두 번 받으며 음원의 강자임을 입증했다. 트와이스는 4월과 10월 음원 부문 올해의 가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트와이스는 블랙아이드필승을 비롯한 제작진과 팬에게 영광을 돌렸다.
블랙핑크는 8월과 11월 음원 부문의 주인공이었다. 블랙핑크는 “데뷔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 영광이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날 블랙핑크는 신인상까지 수상해 3관왕에 올랐다.
더불어 여자친구, 마마무, 장범준, 어반자카파, 씨스타, 원더걸스, 임창정, 빅뱅이 음원 부문 올해의 가수상을 수상했다.
음반 부문 올해의 가수상은 모두 남성 그룹에게 돌아갔다. 엑소가 2, 3분기 올해의 가수상을 받으며 저력을 과시했다. 갓세븐과 방탄소년단은 각각 1분기와 4분기 음반 부문 올해의 가수상 트로피를 안았다.
올해의 신인상은 그룹 NCT 127과 블랙핑크에게 돌아갔다. 딘과 비와이, 볼빨간사춘기, 한동근이 올해의 발견상을 수상해 의미를 더했다.
프로듀서상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수장 방시혁 대표에게 돌아갔다. 작곡가상은 트와이스의 ‘티티’(TT)를 작업한 블랙아이드필승이 수상했으며 작사가상은 태연의 ‘와이’(Why) 등을 작사한 조윤경이 받았다. 월드한류스타상의 영예는 샤이니에게 돌아갔다. 이날 샤이니 멤버 중 온유가 참석해 수상했다. 핫퍼포먼스상의 영광은 그룹 인피니트와 세븐틴이 안았다. 팬투표 인기상 개인 부문에는 엑소 세훈, 그룹 부문에는 엑소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가온차트 뮤직어워즈는 2016년 1월부터 12월까지 집계된 가온차트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의 가수상 음원 부문은 월별로 12팀에게 수상하고 음반 부문은 분기별로 나눠 4팀에게 수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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