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예슬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6년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위생‧영양지원 성과 우수기관 시상 및 우수 사례발표 등을 위해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성과 보고회’를 오늘(23일) 경북대학교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우수기관 성과 평가는 ‘15년까지 설치돼 ’16년 한해 동안 운영된 전국 190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대상으로 했으며, 이중 37개 지역센터를 우수기관으로 선정해 상장과 우수기관 현판을 수여한다.
평가 결과, 최우수상은 서울특별시 송파구, 인천광역시 동구 2곳이며, 우수상은 부산광역시 서영도구, 충남 부여군 등 11곳, 장려상은 전북 전주시 덕진구, 대구광역시 중구 등 24곳이다.
선정 방법으로는 어린이 급식소 대상 위생‧영양 순회방문 지도의 적정성, 대상별(어린이, 조리원, 원장, 부모) 교육 내용의 충실성, 독창성 등에 대한 서류평가뿐 아니라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 등에 대한 현장평가 및 지원 만족도 결과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됐다.
식약처는 또한 이날 성과보고회에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의 지원으로 급식 수준이 향상된 어린이집·유치원 17곳(각 시·도별 1곳)을 선정해 상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통해 급식 조리 환경 개선, 급식의 적정 염도 조리, 어린이 적정 배식량 준수 등 급식 수준이 높아진 시설들이다.
참고로 지난해 기준으로 전국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207곳의 지원을 받는 어린이집은 전국 2만3710곳(혜택 어린이 79만명), 유치원은 전국 880곳(혜택 어린이 5만명)에 달한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영양사 고용의무가 없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 대한 체계적인 위생‧영양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식약처는 “이번 행사를 통해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급식환경을 조성하고 성장기 어린이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유도하여 건강증진을 도모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yes22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