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 후보, 민주당 공식 팟캐스트 대선후보 특집 출연

최성 후보, 민주당 공식 팟캐스트 대선후보 특집 출연

기사승인 2017-02-23 15:22:57


[쿠키뉴스 고양=정수익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로 나선 최성 고양시장이 민주당 공식 팟캐스트 진짜가 나타났다 시즌3’ 대선후보 특집 1탄에 출연, 자신의 자질과 정책능력을 과시했다.

방송은 팟캐스트계의 유재석으로 불리는 이이제이진행자 이작가(이동형)와 금태섭 의원, 최민희 전의원의 진행으로 221시간30분가량 녹화됐다. 편집 없이 23일 오후 31부가, 오후 62부가 각각 방송된다.

통일외교 전문가인 최 시장은 방송에서 DJ 대선패배 정계은퇴 후 그와의 만남, TV토론 대책팀장으로 대선 승리를 이끈 경험, 유일한 외부출신 외교안보 청와대 행정관과 실무접촉대표단으로서 남북정상회담 성사 등 DJ 적자로서의 내용을 최초 공개했다.

그리고 자신의 국정 경험과 함께 민주당 대선 경선 출마 결심까지의 고뇌, 반대했지만 지금은 큰 힘이 되고 있는 부인과 가족들의 설득 과정, 평소 품고 있는 정책과 비전 등을 진솔하게 밝혔다.

최 시장은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의 세부 각론을 만들었던 당사자로서 DJ에게 정책적 쓴소리를 했던 몇 안 되는 사람이었다“DJ는 누구보다도 해박한 식견과 경험을 가지고 계셨지만 제가 제시했던 쓴소리에 가까운 제안들을 80%는 반영해 주셨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유감스럽게도 민주당에 좋은 후보가 많지만 DJ와 같이 소통하고 준비된 대통령 후보는 아직까지 없다고 본다면서 단순히 지지도에 연연하기보다는 충분한 자질 및 정책 검증을 통해 청렴하고 유능한 준비된 후보를 선출해야 촛불정국의 민심을 정확히 대변할 수 있고, 북핵위기와 경제위기의 대한민국호를 살릴 수 있다고 피력했다.


이와 함께 최 시장은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김정은을 먼저 만나느냐, 트럼프를 먼저 만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북핵문제, 사드, 미군 방위비 분담 등 사안 하나하나를 해결하려는 접근방식이 아니라 김대중 대통령의 북핵문제 일괄타결방안만이 유일한 해법이라고 강조하며 보좌관이 써 준 원고를 달달 외워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 대통령이 정확한 상황 인지와 위기관리능력을 통한 정책결정을 해야 한다고 일갈했다.

최 시장은 고양시의 경우 혁신적인 희망보직인사 시스템 도입 실행으로 능력 있는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했으며, 이는 국정운영의 좋은 정책적 대안이 될 수 있다“6000억원에 달하는 부채를 100% 갚아 전국 최초의 부채제로 도시를 만들만큼 큰 성과를 냈다며 자신의 성과를 과시하기도 했다.

진행자 최민희 전의원은 최 시장의 뜨거운 열정을 느끼는 시간이었다어떻게 지금까지 숨기고 있었는지 궁금하며 앞으로 있을 4자간 후보토론이 기대된다고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광주광역시 출생의 최 시장은 김대중 정부 시절 청와대 행정관과 노무현 정부 대통령 자문 정책기획위원, 17대 국회의원을 거쳤으며 현재는 대한민국 10번째 인구 100만 도시인 고양시의 재선 시장이자 인구 1200만의 전국 대도시 시장협의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김대중기념사업회 김대중사상 계승발전위원장과 ()노무현재단 자문위원도 맡고 있다.

 sagu@kukinews.com

정수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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