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고양=정수익 기자] 경기도 고양시 고양문화재단이 올해 고양아람누리 개관 10주년을 맞아 최고의 아티스트와 콘텐츠를 갖춘 10대 기획을 진행한다.
5월 4일 개관일에 맞춰 10대 기획의 출발을 알리는 첫 공연이 6일 국악인 김영임 명창의 ‘소리 효’ 공연으로 시작한다.이어서 20일 소프라노 조수미, 6월 9일 피아니스트 백건우 등 세계 정상급 아티스트의 ‘거장의 귀환’ 특집공연이 이어진다.
7월 4일부터는 한영교류의 해를 맞아 영국현대미술 초대전이 시작되며, 14일에는 고양시민이 오디션을 통해 출연할 수 있는 창작 뮤지컬 ‘하모니’의 막이 오른다.
9월 9일에는 가을시즌으로 시기를 옮긴 행주문화제가 새로운 구성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15일에는 국립오페라단의 ‘루살카’ 공연이 기다리고 있다. 또한 10월 5일부터 4일간 호수공원에서는 고양호수예술제가 진행된다.
10대 기획의 대미로 12월 8일에는 예술의전당 상주 오케스트라인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가 기다리고 있고, 15일부터는 시민이 만드는 미술 전시 개념의 시민주도 예술후원 프로젝트 ‘인터뷰’ 展이 시작된다.
이번 기획에는 고양문화재단과 롯데아울렛 원흥점의 업무협약을 통해 문화소외계층의 무료관람을 지원하는 누리티켓이 처음 적용된다.
고양아람누리는 전통적 말발굽형 오페라하우스인 아람극장, 음악전용홀 아람음악당, 가변형 소극장 새라새극장, 노루목 야외극장 등의 전문 공연장을 갖춘 세계적인 수준의 아트센터이다. 또 아람미술관, 문화예술동호회 공간 아람마당, 예술전문 아람누리 도서관으로 구성된 복합문화시설이기도 하다.
고양문화재단 박진 대표이사는 “아람누리 10주년을 기념한 10대 기획 이외에도 거리예술공연, 아침음악나들이, 마티네 콘서트 등 시민과 함께할 많은 공연들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104만 고양시의 문화예술 진흥과 고양시민의 문화복지 구현을 위해 더욱 알찬 프로그램들로 2017년을 채워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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