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망우산 묘역에 나라사랑 위한 ‘역사문화공원’ 조성한다

구리시, 망우산 묘역에 나라사랑 위한 ‘역사문화공원’ 조성한다

기사승인 2017-03-02 10:36:30


[쿠키뉴스 구리=정수익 기자] 경기도 구리시가 망우산 묘역에 안장된 근·현대사 위인들의 숭고한 업적을 기리며 후손들의 체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역사문화공원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13·1절 기념식에서 구리시는 한용운, 방정환, 조봉암, 안창호 등 근·현대사를 빛냈던 많은 위인들과 직간접적으로 인연을 맺은 충신과 애국지사가 배출된 애국의 도시로서 이분들의 애국정신을 되새기는 체험공간이 필요하다며 근·현대 위인을 테마로 한 역사문화공원조성사업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백 시장은 또 산과 숲과 산책길이 어우러진 망우산이 한 시대를 빛냈던 위인들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는 역사의 공간이자 귀중한 문화유산으로서 향후 구리시 브랜드 가치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는 새로운 명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먼저 사업부지, 예산확보 등 구체적인 실행 가능성을 점검하기 위한 타당성조사를 실시하고, 이어 역사문화공원 조성 분위기와 연계하는 힐링이 있는 사색의 길, 망우묘역에서 만난 위인들, 우리가족 망우묘역 탐방, 다문화가족 역사문화 교육 등 인문학 프로그램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백 시장은 지난 1월 아차산 능선에 조성한 망우리묘역 인문학 길 조성사업현장을 찾아 구리시와 직간접적으로 인연이 있는 한국 근·현대사 애국선열들이 잠들고 있는 망우산 묘역에 역사문화공원조성사업을 시 이미지 제고 차원에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sagu@kukinews.com

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
정수익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