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아트피아, 2017 튜즈데이 모닝 콘서트 선보여

수성아트피아, 2017 튜즈데이 모닝 콘서트 선보여

기사승인 2017-03-03 15:48:59
[쿠키뉴스 대구=최태욱 기자] 개관 10주년을 맞은 대구 수성아트피아가 이달부터 2017년 튜즈데이 모닝 콘서트를 진행한다.

올해 튜즈데이 모닝 콘서트는 심포니커A와 함께 서곡과 협주곡, 교향곡을 연주하는 방식의 전통적인 양식의 음악회를 선보인다. 

특히 대부분의 레퍼토리를 초기 고전작품으로 구성했으며, KBS ‘더 콘서트’의 ‘오페라 읽어주는 남자’로 유명한 유정우가 공연의 이해를 돕는다.

3월 첫 모닝콘서트의 시작은 14일 로시니의 대표작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서곡’으로 문을 연다. 

이어 클라리네티스트 장재혁의 협연으로 베버의 ‘클라리넷협주곡 2번’이 연주된다. 

베버의 곡은 모차르트의 클라리넷협주곡 보다 덜 알려졌지만 훨씬 난이도가 높아 모든 클라리넷 연주자들이 일생을 두고 연주를 꿈꾸는 곡이다. 

협연자 장재혁은 파리 국립고등음악원 학·석사를 졸업하고, 한국클라리넷협회콩쿠르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프랑스 시떼인터네셔널오케스트라 수석을 역임했고, 현재 부산시립교향악단 수석으로 있으면서 부산대, 인제대, 영남대, 부산예고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2부에는 교향곡의 아버지 하이든이 남긴 마지막 교향곡 104번 ‘런던’을 연주한다. 

이곡은 불세출의 지휘자 카라얀이 가장 좋아한 곡으로 유명하다. 생전에 카라얀이 하이든의 교향곡 중에서 가장 많이 지휘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7년 튜즈데이 모닝 콘서트 정통 클래식 연주를 위해 수성아트피아는 쟁쟁한 실력의 협연자들을 초청했다. 

3월 장재혁에 이어 5월에는 비엔나 국립음악원 교수 피아니스트 이은주, 7월에는 재미 바이올리니스트 주디 강, 마지막 11월에는 아시아 최정상의 트럼페티스트 안희찬이 나선다. 

오페라의 계절 9월에는 소프라노 유소영, 바리톤 박찬일, 카운터테너 조요한 등 대구를 대표하는 성악가들과 함께 헨델의 오페라 ‘리날도’를 무대에 올린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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