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정부, ‘김정남 암살’ 연루 고려항공 김욱일에 체포 영장 발부

말레이정부, ‘김정남 암살’ 연루 고려항공 김욱일에 체포 영장 발부

기사승인 2017-03-03 17:34:50

[쿠키뉴스=이소연 기자] 말레이시아 사법 당국이 김정남 암살에 연루된 고려항공 직원 김욱일(37)에 체포 영장을 발부했다. 

연합뉴스는 3일 현지 언론을 인용해 김욱일에 대한 영장 발부 사실을 보도했다. 

말레이시아 당국은 김정남 암살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받는 현광성(44) 북한대사관 2등 서기관의 신병 확보를 위해 북한대사관에 협조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말레이시아 경찰은 이번 사건의 주요 용의자 또는 연루자로 김욱일과 현광성을 포함 8명의 북한 국적자를 지목했다. 이 가운데 리지현(33), 홍송학(34), 오종길(55), 리재남(57) 등 4명은 범행 당일 말레이시아를 출국, 평양으로 도피했다. 일명 제임스로 불리는 이지우(33)의 신병은 확보하지 못했으며, 지난달 13일 현지 경찰에 검거된 리정철은 뚜렷한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해 3일 석방됐다.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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