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정우 기자] 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이 대선 불출마 선언 이후 첫 외부 활동으로 외교·안보 강연에 나선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반 전 총장은 7일 한국안보문제연구소가 주최하는 세미나에서 강연한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중국의 반응 등에 대한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반 전 총장 측은 김상희 한국안보문제연구소 이사장의 부탁으로 강연을 맡았다고 설명하고 “다른 정치적 의미는 전혀 없다”고 밝혔다.
반 전 총장은 지난달 “정치교체를 이루고 국가 통합을 이루려던 순수한 뜻을 접겠다”며 대선 불출마 선언을 한 바 있다. 이달 하순부터는 미국 하버드대학교에서 단기 교수직을 맡아 강남단에 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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