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대구=이현주 기자] 대구시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센터는 ‘2017년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의 대상자를 내달 10일부터 21일까지 2차 공개모집한다.
올해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은 총 5가지 사업유형이다. 이 중 ‘만나자’사업은 100만원 이내의 사업비로 마을활동을 처음 시작하는 3인 이상의 주민모임을 대상으로 하고, ‘해보자’사업은 200만원 이내의 사업비로 5인 이상의 주민모임을 대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웃 주민과 함께 활동할 수 있는 좋은 사업이라면 모두 신청 가능하다.
‘마을넷’사업은 500만원 이내의 사업비로 2개 이상의 마을공동체가 정한 마을의제를 해결하기 위한 마을공동체 사업을 대상으로 하고, ‘마을계획단’사업은 500만원 이내의 사업비로 동 단위 주민들이 마을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사업이 대상이다. ‘마을나눔터’는 3,500만원 이내의 사업비로 마을 공동체 내 주민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공유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을 대상으로 한다.
대구시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센터는 이번 공모 사업을 통해 주민이 직접 마을의 문제를 찾아 함께 모여 해결하도록 찾아가는 공동체 교육과 학습 동아리 결성, 컨설팅 및 멘토 지원과 함께 선진사례 탐방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1차 공개모집에서는 103개 사업이 신청된 가운데 최종적으로 심사를 통해 50개 사업이 선정됐다.
대구시 전재경 자치행정국장은 “4월에 계획된 2차 공모에는 1차 공모 때 응모하지 못한 주민모임 및 마을공동체에서 적극 참여해 주민이 사업의 주체가 되는 마을공동체 사업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대구시는 지원센터와 협력해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에 대한 주민 교육 및 대시민 홍보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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