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동 = 노창길기자] 안동시가 무료로 운영하는 정보화교육에 60대 이상 노령층 뿐 아니라 주부들의 정보화 교육 열기가 뜨겁다.
시는 이달부터 12월까지 안동시민을 대상으로 시민 정보화교육 강좌를 무료로 개설하고 있다.
시는 3월부터 매월 운영하는 ‘시민정보화교육 무료강좌’에는 신청자가 넘쳐 모두 수용하지 못하고 있다. 3월 강좌의 경우 60명 정원에 77명이 신청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이들 노인들 까지 열정을 보이는 것은 컴퓨터와 모바일 폰 사용이 상용화되면서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손자녀들과 SNS, 메시지 등을 통해 교감할 수 있고, 집에서도 바둑, 고스톱 등 인터넷 게임을 즐기고 각종 정보도 쉽게 얻을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시는 ‘컴퓨터 기초과정’에서는 일반상식과 인터넷 기초, 민원 24시 활용법 등을 교육하고, ‘컴퓨터 활용과정’은 엑셀과 한글 등 문서편집을 교육하고 있다. 또 스마트폰 사용법을 알려주는 ‘스마트폰 및 소셜미디어 활용과정’과 사진편집 및 동영상 제작 등‘이미지편집 과정’으로 나눠 교육하고 있다.
각 교육은 과정별로 2주, 4주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상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모든 교육과정은 과정별 30명씩 모집하며 연간 교육계획 및 강의 과목 편성은 시 홈페이지(www.andong.go.kr) 분야별정보-취업/교육 메뉴 ‘정보화교육안내'에서 세부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같은 강좌를 연이어 신청하는 것은 불가하며, 개인사정으로 교육도중 그만두는 경우를 대비해 정원의 30% 정도를 추가로 접수받아 더 많은 시민들이 교육에 참여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시민 정보화 접근성과 정보화 역량 향상은 물론 최신 정보화 트렌드에 맞춰 알찬 교육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교육으로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cgn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