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고양 =정수익 기자] 경기도 고양문화재단 위탁기관인 고양관광안내센터는 8일 오후 고양관광안내센터 어울림터에서 장애인들의 사진전 ‘사진으로 희망을 품다’ 개막행사를 갖고 작품을 일반에 공개했다.
이번 사진전은 고양시장애인복지관 사진반에서 만난 장애인들이 방종모 사진작가와 함께 ‘우리도 할 수 있다’라는 희망으로 고양시 여러 관광지를 다니며 촬영한 사진작품들로 구성돼 있다. 사진전은 고양시민 및 다른 장애인들과 희망의 꿈을 공유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기획됐다.
개막 행사에 참석한 고양문화재단 백성현 본부장은 “발품이 아닌 휠체어 출사길의 포커스에 담긴 사진들에서 어제의 아픔을 이겨낸 삶의 희망을 향한 열정을 느낀다”면서 고양관광안내센터에서 이번 전시를 진행하게 된 것에 감사를 표했다.
장애인 작가들을 지도한 방 작가는 “현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우림복지재단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매주 사진 관련 정기적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사진으로 희망을 품고자 하는 분들의 많은 동참을 부탁했다.
비젬포토 아카데미와 고양관광안내센터의 주관으로 열린 이번 사진전은 오는 31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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