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 “분양권 전매 투기 뿌리 뽑는다”

대구 수성구청 “분양권 전매 투기 뿌리 뽑는다”

기사승인 2017-03-09 16:23:12
[쿠키뉴스 대구=최태욱 기자] 대구 수성구청이 최근 불거지고 있는 아파트 분양권 전매 투기혐의자 색출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수성구청은 지난 7일부터 만촌 삼정그린코아, 에듀파크 등 신규 분양 아파트를 중심으로 투기혐의가 일고 있는 분양권 전매 실거래가 신고건 전체에 대해 정밀검증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 아파트 분양시장의 과열을 틈타 청약통장을 사들여 무더기 청약을 하는 등 불법으로 분양받은 분양권을 전매하는 사례가 많아 지역주민이 피해를 본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주요 쟁점사항은 다운계약서 작성, 개업공인중개사의 불법중개행위 등으로 구청은 관계기관과 공조해 위법 사항이 발견될 경우 관련법령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하고 사법기관에 고발한다는 방침이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전문투기꾼의 불법행위에 동조할 경우 선의의 매수인이라 할지라도 범법사실을 피해갈 수는 없으므로 절대 응하면 안된다”며 “이미 위법사실이 있었다면 즉시 구청을 방문해 상담 받기를 당부 한다”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